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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은 제주도의 서쪽, 성산포 반대편에 위치한 지역이다. 제주에서 자그마하지만 유일한 평야지대가 있다. 이곳은 얼마 전 체험형 바다목장을 유치하여, 향후 바다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바다체험 테마마을로 자리 잡을 듯 하다. 그래서 이곳은 바다와 아주 밀접한 마을로 수산물이 풍부하며, 주변에 수려한 오름과 손에 잡힐 듯한 차귀도가 이 마을의 자랑이다.

하늘의 속옷을 살며시 엿보는 듯하게 다가오는 황홀한 일몰여행과 시원스런 바다풍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고산지역 여행을 떠나 보자.

제주시에서 12번 서회선 일주도로를 따라 한림과 신창, 용수를 차례로 지나면 한경면 고산리이 나온다. 고산마을 입구에서 차귀도 팻말을 따라 주욱 들어가시면 오른편에 당산봉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자구내포구가 나온다. 이 자구내 포구는 제주의 예전 포구 모습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작은 포구이다.

당산봉 절벽자락을 따라 포구에 옹기종기 모여든 고깃배들을 만날 수 있으며, 포구 입구에는 도댓불이라는 등대가 남아 있다. 이 도댓불은 현대적인 등대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했던 등대입니다. 생선의 기름을 이용하여 밤에 포구를 찾는 배들을 안내했다고 한다.
이 도댓불 주변에는 한치와 오징어를 말리는 진기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고산은 오징어와 한치가 많이 낚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바람과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과 석양이 좋아서 특히 맛이 있다고 한다.
길가에 할머니들이 말랑말랑한 오징어를 구워서 판매를 하니, 꼭 맛보시기 바란다.
이곳 자구내 포구를 따라 서쪽 수월봉으로 가는 절벽아래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는 안전문제로 일부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위 길을 따라 수월봉에 올라갈 수 있다. 수월봉은 녹고남매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으로 녹고물 오름이라고 불리 우기도 한다.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차귀도 섬 풍경은 제주 제일의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차귀섬과 와도 그리고 바다 풍경을 보고 있으면.....시원한 탄산 음료를 마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이곳 수월봉에서 노을축제가 열릴 정도로 이곳은 노을이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곳 수월봉 보다는 조금 전 지나쳤던 당산봉에서 바라보는 노을풍경을 더 좋아한다.
당산봉은 고려 때부터 마을의 수호신격인 토주관을 모셔 마을의 병액과 재앙을 막아온 당신(堂神)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는 섬풍경리조트와 당산공원이라는 팻말이 있어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해가 지기 전 30~40분전쯤에 당산봉에 올라가야 한다. 따라서 오후에 고산에 도착을 하면 자구내포구와 수월봉을 둘러보고 나서 자구내포구와 가까운 당산봉에 오르는 것이 좋다. 일몰여행을 위해서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시간에 쫓겨 가다보면 정작 중요한 장면을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당산봉은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가 쪽에 있는 정상에는 레이다 기지가 있어서 갈 수가 없다. 반대편 봉우리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 주변에는 넓은 거북바위가 있어서 쉬기에 안성마춤이다. 봉우리에서 바라보면 가까이로는 차귀도와 고산평야 그리고 수월봉, 북서쪽으로는 비양도, 남쪽으로는 산방산까지 보인다.

시야가 어느 오름 못지않다. 일몰이 시작되면, 해의 그림자는 여인네의 속옷을 내비치듯 어슴프레한 몽환으로 서서히 다가온다. 붉은 수평선 너머에서 파도를 따라 숨이 막힐 듯 다가오는 붉은 옷자락의 긴 여운은 차귀도를 감싸 안으며 품안으로 파고들 것이다. 아마 붉은 기운에 현기증까지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게다.
바다, 하늘, 차귀도 그리고 당산봉이 하나가 된 듯 붉은 기운이 다가 온다. 그리고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정절의 순간은 지나가 버린다. 아쉬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이 교차하며, 이러한 곳도 있었구나 싶을 것이다.

고산 자구네 포구는 항상 좋은 냄새가 있다. 제주인 이라면 기억 속에 항상 남아 있는 고향의 바다 냄새일 것이다. 이번 주말에 바다 바람과 태양이 마지막 요동을 치고 떠나는, 고산 당산봉에서 오름기행과 함께 황홀한 일몰여행을 하시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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